WBC 타점왕의 부활, 한 이닝 역전포·만루포 쾅쾅!

윤승재 2023. 4.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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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요시다 마사타카. AP=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타점왕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만루홈런 포함 한 이닝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요시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8회 홈런 2방 포함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5 대승을 이끌었다. 

8회 4-4 동점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요시다는 저스틴 터너의 홈런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을 만들었다. 상대 투수 맷 부시의 76.4마일 커브를 퍼올려 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요시다의 시즌 2호포. 

하지만 보스턴과 요시다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코너 웡의 2타점 적시타로 더 달아난 보스턴은 저스틴 터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4까지 달아났고, 이후 요시다의 만루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뀐 투수의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요시다는 이번 밀워키 3연전 전까지 타율 0.189에 허덕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22일 밀워키 두 번째 경기에서 멀티 안타로 기지개를 켠 요시다는 이날 멀티홈런에 6타점을 쓸어 담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요시다의 타율은 0.231까지 치솟았다. 

한편, 경기는 보스턴의 12-5 승리로 끝이 났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며 추격의 동력을 잃은 밀워키는 8회 말 브라이언 앤더슨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여기까지였다. 보스턴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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