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배송 확인부터 화물 추천까지…KT, '브로캐리 2.0' 출시

정길준 2023. 4. 24. 09: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주가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 2.0'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인 롤랩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 2.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로캐리는 화물 중개∙운송 플랫폼 최초로 AI 추천 요금·익일 결제·책임 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차주 회원 1만명을 돌파하고 160개 이상 중대형 화주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브로캐리 2.0은 현장에서 받은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KT와 롤랩은 브로캐리에 AI 운송 관제와 AI 화물 추천 등 AI 기반 기능을 고도화했다.

화주는 KT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운송 관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GIS(공간 정보)와 내비게이션 기술로 수집한 실시간 위치 정보와 교통 정보에 AI가 학습한 이력 데이터를 결합해 현재 화물의 정확한 배송 정보뿐만 아니라 도착 예상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편도 화물 외 기존 수기로 진행하던 경유와 왕복 화물까지 브로캐리 2.0에서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 있다.

또 차주는 선호하는 지역과 이동 경로의 화물을 추천받는다. 차량 종류와 높이 등의 정보와 연계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롤랩은 물류 현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화주들에게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화주별로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최적 운영 방안과 단가를 제시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화물 중개∙운송 시장은 기존 플랫폼 사업자 중심에서 ICT 기업들의 신규 참여로 치열한 기술 경쟁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여러 국내외 파트너와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