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자격 없는 토트넘, 상위 네 팀 상대 7전 6패

조효종 기자 2023. 4. 24.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홋스퍼가 최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맥을 못추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1-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최상위권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28일 오전 4시 15분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페 사르(왼쪽부터), 올리브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최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맥을 못추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1-6으로 패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주로 사용했던 스리백에서 벗어나 포백 시스템을 가동한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반 2분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10분도 되지 않아 조엘링톤, 다시 머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9분과 21분에는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두 골을 더 얻어맞았다.


전반 23분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 대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다시 스리백으로 전환했으나 실점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만회골이 터진 것이 무색하게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뉴캐슬 공격수 칼럼 윌슨에게 여섯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순위 경쟁팀에 당한 참사라 여파가 더 크다. 시즌 막바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 중인 토트넘은 4강 싸움에서 한발 밀려났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3위 뉴캐슬과의 격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두 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도 승점 6점 차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최상위권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현재 4위권에 있는 네 팀과의 리그 맞대결 전적은 7전 6패다. 22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곤 모두 패했다. 승률 50% 수준만 기록했어도 훨씬 유리한 고지에서 4위 경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손흥민(왼쪽),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4위권과의 경기는 한 경기 남아있다. 28일 오전 4시 15분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4위 맨유와 격차를 3점으로 줄여 4위권 진입을 향한 마지막 불씨를 살릴 수 있다.


반면, 앞선 경기들처럼 맨유를 넘어서지 못하면 유럽 대항전 출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애스턴빌라(승점 51), 리버풀(승점 50),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승점 49)이 토트넘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중 리버풀과 브라이턴은 토트넘보다 각각 1경기, 3경기 덜 치른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