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4'·'스즈메' 주말 박스오피스 1·2위 쌍끌이

[박스오피스]
주말 극장가 77만명 발걸음

배우 키아누 리브스 주연 액션 영화 '존 윅4'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1~23일) 사흘간 '존 윅4'는 31만688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123만2036명을 기록했다.

'존 윅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존 윅'(2015)이 인기를 얻으면서 만들어진 시리즈 네 번째 속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16만3553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8일 개봉해 492만4050명이 영화를 봤다.

지난 주말 1·2위 영화 두 편이 동원한 관객수는 47만여명으로, 전체 관객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77만9029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3위는 지난 5일 개봉한 농구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이 7만1656명을 모아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59만9575명이다. 지난 19일 개봉한 '옥수역 귀신'(감독 정용기)이 5만4286명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5위는 이선균·이하늬 주연 코미디 '킬링 로맨스', 6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7위는 '렌필드' 순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