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5.8㎞/h, 직구 평가 만점···CLE 특급 유망주 어깨 부상

배중현 2023. 4.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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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다니엘 에스피노 소개글. 스카우팅 평가에서 패스트볼 80점 만점이 눈에 띈다. MLB닷컴 캡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이 '울상'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메이셀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클리블랜드 투수 유망주 다니엘 에스피노(22)가 복귀 훈련 중 어깨 통증/염증이 재발했다. 그는 현재 휴식하고 있으며 조만간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스피노는 어깨와 무릎 문제로 2022년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지난 2월 클리블랜드는 오른 어깨 근육 파열 문제로 에스피노가 최소 8주 정도 공을 던질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통증이 재발하면서 수술 가능성이 커졌다.

파나마 출신인 에스피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4순위(계약금 250만 달러, 33억원)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2021년 마이너리그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선 전체 14위, 클리블랜드 구단 내 1위로 선정됐다. 최고 103마일(165.8㎞)까지 찍히는 강속구가 트레이드 마크.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점·최저 20점(평균 50점)으로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직구(패스트볼)가 80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거듭된 어깨 통증 부상 탓에 향후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만약 수술대에 오르면 2023년 등판이 물 건너가게 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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