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코스피 보합 출발 전망…종목 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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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후 종목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형 기술주 실적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며 보합권 출발 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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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후 종목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4포인트(0.07%) 상승한 3만3808.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포인트(0.09%) 상승한 4133.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0포인트(0.11%) 오른 1만2072.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은행인 트러스트파이낸셜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역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또 칠레 정부의 리튬산업 국유화 계획 발표로 리튬 관련주도 약세였다. 다만 실적이 호전된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는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97%, MSCI 신흥 지수 ETF는 0.94% 하락했다. 코스피200 선물은 0.03% 떨어졌다. 이를 고려하면 이날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개별 업종, 종목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종목 장세를 보여 국내 증시도 이런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이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82% 하락했고 리튬 관련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물론 미국과 유럽 서비스업 PMI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형 기술주 실적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며 보합권 출발 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가 2480~25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애플 등 미국 빅테크 실적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형주 실적, 미국 PCE 물가, 5월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초 잠정 실적을 통해 인위적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의 월말 예정된 컨퍼런스 콜이 4월 중순 이후 주가흐름이 정체됐던 반도체주들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난주 후반 동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목~금 2거래일 동안 코스닥 주가를 4.4% 끌어내렸던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들의 수급 이탈 현상이 지속될지 여부도 주중 국내 증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지난 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28.2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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