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첫 우승 눈앞에 둔 스팔레티 감독 "그동안의 희생, 보답받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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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감독 경력 첫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1-0으로 꺾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샴페인을 터뜨리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감독 경력 첫 세리에A 우승을 앞둔 설렘을 애써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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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감독 경력 첫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성공적인 시즌을 이어오던 나폴리는 최근 주춤했다. 유벤투스전에 앞서 치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뒀다. 이 시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 2차전에서 1무 1패를 거두고 탈락하면서 리그에도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DAZN'과 인터뷰한 스팔레티 감독은 "짜릿했다"며 극적인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UCL 탈락의 여파가 있어 며칠 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했다. 이보다 더 잘했을 수는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우승 문턱에 다가섰다. 전날 패배를 당한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가 17점으로 벌어졌다. 잔여 경기가 7경기밖에 남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우승이 확실시된다. 이르면 다음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나폴리가 승리하고, 라치오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추월 가능성이 사라진다.
스팔레티 감독은 "샴페인을 터뜨리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감독 경력 첫 세리에A 우승을 앞둔 설렘을 애써 숨기지 않았다. "가끔 지나온 길을 돌아보곤 한다. 나는 일등석에서 유유히 창밖을 내려다보며 즐긴 적이 없다. 히치하이킹을 하는 신세였다. 그런 내가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따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걸 생각하면, 수년간의 희생에 대한 보답을 받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현재 위치에 있는 것이 만족스럽다. 터차리안에 서있는 것을 조롱당할 때도 있었다. 선수 시절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으면서 처음부터 최고의 팀을 이끌 기회를 얻었던 이들과 비교하면 더 힘든 길이었을지도 모른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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