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6만선·테슬라 2000 달러·에코프로 200만원 등 세상에 이런 예측도 있나요?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1분기 어닝쇼크, 스페이스X 첫 시험비행 실패 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관심 많았던 테슬라 주가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캐시우드가 “테슬라가 분할 전 주가인 6천 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2년 전, 잘못된 전망으로 투자자들에게 많은 손실을 초래했는데 과연 이번에는 대박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오늘은 이러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이번 주에는 무엇보다 1분기 실적 발표가 하이라이트인만큼, 주가 향방 또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 이번 주, 빅테크 실적 발표 ‘하이라이트’ - 알파벳·MS·메타·애플·아마존 등 예정 - 아마존 제외하고는 매출과 이윤 부진 예상 - 27일 발표, 1분기 美 성장률 속보치도 관심 - 2.0% 내외 예상…작년 4분기 2.6%대비 둔화 - 25일 한국 ·28일 프랑스와 독일도 발표 예정 - 27일 이후 양일간, 우에다 주재 첫 BOJ 회의
Q. 테슬라 1분기 실적 부진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캐시 우드가 2000달러, 분할 전 기준으로 60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죠? - 캐시우드, 2년 전 “테슬라 주가 5800달러(분할 전) 예상” - 작년, 2021년 11월 최고치 대비 70% 넘게 폭락 - 작년 테슬라 투자 개인 손실액 200조원 상회 - 테슬라 투자한 개인 투자자, 집단행동 움직임 - 캐시우드 1분기 어닝 쇼크 이후 “테슬라 주가 2000달러” 주장 - 주식분할 이전 가격으로 환산, 6000달러 해당 - 캐시우드 악몽…이번에는 관심도 크지 않아 - 목표가 하향 조정 속 26달러 제시 기관 나와
Q. 2년 전 캐시우드의 예상을 믿고 투자했던 서학개미의 손실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예상이 맞기를 바랍니다만 비트코인의 경우 전망치를 크게 낮춰서 잡지 않았습니까? - 2021년 11월 비트코인 67000달러…낙관론 팽배 - 캐시우드 “51만 달러” · 씨티그룹 “31만 달러” 예상 - 1년 후인 작년 11월, 17000달러 하회 - 테라·루나 등 암호화폐 사기 사건…투자자 두 번 울려 -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21만 달러” 주장 - 현재 27000달러대…21만 달러는 지나친 낙관론 - 버핏·멍거·다이먼·루비니 등은 ’제로‘ 수렴론
Q. 최근 들어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앞으로 국제 금값이 5000달러 갈 것이라는 시각도 다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이론상으로 인플레 헤지자산 ‘금’ 맞지 않아 - 물가 상승, 작년 3월 2043달러→11월 1630달러 - 물가 하락, 작년 11월 1630달러→최근 2000달러 - 달러 가치 vs. 국제 금값, ‘반비례 관계’ 복원 - 달러인덱스, 작년 10월 초 114→최근엔 101대 - 같은 기간 중 금값, 1600달러대→2000달러 내외 - 가메이 고이치로 “향후 금값 5000달러 갈 것” - 3000달러 예상도 많이 등장 나와…인디애나 존스 악몽?
Q. 작년 이후만큼 국제유가 예측이 많이 나온 때도 없었지 않았나싶은데요. 러시아와 우크라 전쟁 직후, 유가가 300달러 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 국제유가 전망, ‘계단식 빅스텝 상향론’ 나와 -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이후 ‘300달러’ 전망 - 세계 경제와 증시, 스태그플레이션 부담 커져 - 원유 전쟁 발생, 바이든 정부 ‘유가 하락’ 노력 - 바이든, 동맹국과 함께 원유 전략 비축분 풀어 - 친미 성향 OPEC 회원국, 속속 증산에 가담 - 이달 들어 사우디 감산…100달러 이상 전망 나와 - 올해 1분기 中 성장 호조에도 77달러대까지 재추락
Q. 다우지수도 6만선까지 갈 것이라는 시각도 나왔습니다. 5만선은 기억에 남는데요. 6만선을 주장한 사람은 누구죠? - 월가의 강세론자 시겔, 다우지수 5만선 전망 - 올해, 다우 20% 이상 올라갈 것이라 전망 - 美 주가 50% 폭락설 주장하는 루비니와 대조 - 론 배런 “다우 지수 6만선까지 갈 것” 주장 - 배런, 美 경제와 美 기업에 대한 강한 신봉론자 - ’과연 6만선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 회의론 지배 - 결국은 시장에서 퇴출…캐시우드도 같은 운명?
Q. 2년 전, 국내에서도 코스피가 4000선은 무난히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죠? - 2021년 8월 재테크 세미나 “코스피 4000갈 것” - “아는 종목 빚내서 사라”…MZ세대 비극 초래 - 코스피 4000 예측론자, 그 이후 한마디도 거론 無 - 2021년 말 예측 세미나 “2022년 코스피 3800 낙관” - 작년 10월 초 2100 붕괴, 해당 증권사 뭇매 맞아 - 작년 9월 증시 붕괴론자 1500∼1800까지 폭락 - 하지만 코스피 지수 2100~2500선대 정착 - 중국과 한국 2차전지 논란, 에코프로 2백만원?
Q. 증시 붕괴론자와 마찬가지로…작년 9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2000원 갈 것이라는 전망을 믿고 달러를 사뒀다가 크게 손실을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9월 말, 어려운 틈을 타서 “최악 상황 대비하라“ - ”아직 위기 닥치지 않았다“ · ”당장 4분기가 문제다“ - 코스피 2000 붕괴…원·달러 환율 2000원 돌파설 - 작년 9월 말, 어려운 틈을 타서 “최악 상황 대비하라“ - 이때부터 외국인 자금, 추세적으로 순매입 지속 - 원·달러 환율, 올해 2월초 1228원…달러 투자 손실 - 특히 달러를 과다하게 보유한 기업, 대규모 환차손 - 마이클 피시, 금융사와 전문가일수록 예측에 신중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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