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펼친 '대한 영국인' 밴드 뉴홉클, '입덕 유발' 美친 내한 (엑's 현장)[종합]

김예나 기자 2023. 4.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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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영국인'으로 통하는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또 한 번 '프로 내한러'다운 매력으로 국내 팬들의 만족감을 꽉 채웠다.

약 80분 가까이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뉴 호프 클럽은 스무 곡 가량의 무대를 준비, 특히 내한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앙코르 무대를 두 곡 준비하는 정성으로 국내 팬들을 더욱 기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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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대한 영국인'으로 통하는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또 한 번 '프로 내한러'다운 매력으로 국내 팬들의 만족감을 꽉 채웠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뉴 호프 클럽 라이브 인 서울(New Hope Club Live In Seoul)'가 개최, 2천 여 명의 국내 팬들과 만났다. 

리스 비비(Reece Bibby), 블레이크 리처드슨(Blake Richardson), 조지 스미스(George Smith)로 구성된 3인조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 지난 2018년 첫 내한 이후 이듬해 첫 단독 콘서트를 갖고 여러 차례 내한하며 국내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한국에 올 때마다 다양한 브이로그 영상으로 남다른 한국 사랑을 엿보였고, 국내 음악 방송에 라디오까지 출연하며 국내 팬들의 '입덕 유발' 매력 발산을 제대로 해냈다. 


이날 역시도 뉴 호프 클럽이 뉴 호프 클럽다운 활약을 펼쳤다. 탄탄한 보컬과 악기 연주 실력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무대 향연 속에서 유쾌한 입담과 멤버들끼리 케미를 발휘하며 관객들을 호응하게 만들었다. 

데뷔 초 풋풋하고 상큼한 소년미 재질의 멤버들은 어느덧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비주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난기 넘치고 개구진 매력이 변함없어 팬들을 더욱 웃음 짓게 만드는 뉴 호프 클럽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각자 자신의 이름에 "입니다"를 붙여 자기소개에 나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뉴 호프 클럽은 "사랑해요" "감사해요" 등으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공연 중반부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엿보이기도. 

이외에도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스탠딩석 관객들을 향해 끊임없이 손을 흔들고 하트를 날리고 눈을 맞춘 상태로 포즈를 취하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감동을 안겼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관객석으로 들어가 초근접 스킨십에 나선 것. 


무대 아래로 내려온 블레이크는 스탠딩석 앞쪽에 자리한 관객들과 손을 잡거나 노래를 함께 부르는데 그치지 않고 객석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넓지 않은 공연장 탓에 관객들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스럽긴 했지만, 원활한 소통을 펼치며 소중한 추억의 장으로 완성했다. 

약 80분 가까이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뉴 호프 클럽은 스무 곡 가량의 무대를 준비, 특히 내한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앙코르 무대를 두 곡 준비하는 정성으로 국내 팬들을 더욱 기쁘게 만들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쏟아져 나오는 관객들은 "최고였다" "정말 멋졌다"라 감탄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원더월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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