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스텔리니 토트넘 대행 "제발 포백 전환이 문제이길"

조효종 기자 2023. 4.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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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이 포백 전환의 실책을 인정하며, 참패의 원인이 시스템 변경인 편이 상황 개선에 더 나을 거란 생각을 전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21분 동안 우리는 슈팅 4회, 4실점을 허용했다. 이보다 나쁠 순 없다. 원인이 있을 것이다. 무엇 때문인지 찾아야 한다. 시스템이 문제라면 해결책을 찾기 쉽다. 다시 시스템을 바꾸면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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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감독대행이 포백 전환의 실책을 인정하며, 참패의 원인이 시스템 변경인 편이 상황 개선에 더 나을 거란 생각을 전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1-6으로 패했다. 5위 토트넘과 3위 뉴캐슬의 승점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토트넘이 한 경기 더 치른 상태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주로 스리백을 활용했던 토트넘은 이날 전격 시스템 변경을 실시했다.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선발 수비진을 구성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가동된 포백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전반 6분 조엘링톤, 전반 9분 머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9분과 21분에는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토트넘 수비 사이를 공략하며 연속골을 추가했다.


21분 만에 점수 차가 0-5로 벌어지자 토트넘 벤치가 문제를 깨닫고 수비수를 추가 투입했다. 전반 23분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를 불러들이고 다빈손 산체스를 넣었다. 스리백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이후 약 70분 동안엔 한 골만 추가 실점했다.


파페 사르(왼쪽부터), 올리브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텔리니 대행은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뭐라고 설명할 말이 없다. 첫 25분은 내가 본 경기 중 최악이었다.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기 위해 시스템을 변경했는데, 그 판단이 잘못된 결정이었길 바란다. 그렇다면 책임은 내게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습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참패의 원인이 포백 전환이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포백 가동이 문제라면 다시 시스템을 바꾸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21분 동안 우리는 슈팅 4회, 4실점을 허용했다. 이보다 나쁠 순 없다. 원인이 있을 것이다. 무엇 때문인지 찾아야 한다. 시스템이 문제라면 해결책을 찾기 쉽다. 다시 시스템을 바꾸면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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