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수단 군벌 유혈사태 상황 심각…대화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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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9일째 무력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수단 군벌 세력들에게 싸움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정례 미사에서 "불행하게도 수단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교황은 "이는 최대한 빨리 무력 분쟁을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이유"라고 강조한 뒤 신자들에게 수단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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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9일째 무력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수단 군벌 세력들에게 싸움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정례 미사에서 "불행하게도 수단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교황은 "이는 최대한 빨리 무력 분쟁을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이유"라고 강조한 뒤 신자들에게 수단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아프리카 국가인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수단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면서 최소 40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미국, 사우디,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이 수단 내 자국민 대피 작전을 시작했다. 한국과 영국, 일본 등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지부티 등 인근 국가에 대기시키고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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