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엔 아직 오지 않은 봄… 개막 8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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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에 쳐진 강원FC가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K리그1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는 광주FC가 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와 강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맞대결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는 FA컵 부산전(2대 1), 리그 대구전(4대 3)에 이은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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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무 4패 승점 4로 겨우 꼴찌 면해
서울, 수원과 100번째 매치 승리
하위권에 쳐진 강원FC가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K리그1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는 광주FC가 시즌 첫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와 강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맞대결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는 FA컵 부산전(2대 1), 리그 대구전(4대 3)에 이은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홈팀 광주는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왼쪽 윙백 이민기가 중거리 슛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고 3분 뒤 센터백 아론이 전방으로 나서 슛을 날리는 등 수비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광주는 빠른 역습으로 계속해서 강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광주는 후반과 시작과 함께 산드로, 정호연, 하승운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강원은 끈끈한 수비조직력으로 광주의 역습을 봉쇄했다. 계속해서 강원의 골문을 두드리던 광주는 후반 33분 아론이 헤더로 마침내 강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광주는 이날 점유율 64.1% 대 35.9%, 유효슈팅 5대 2, 패스성공률 88.1% 대 77.6%, 프리킥 14대 9 등으로 대다수 지표에서 앞섰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경기 후 “팬들 앞에서 부끄러운 경기를 해 죄송하다”며 “팀 수준이 딱 이 정도인 것 같아 더 화가 난다. 저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고개 숙였다.
강원은 4무 4패(승점 4점)로 11위에 머물렀고, 첫 승도 다음을 기약했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첫 승이 간절했는데 아쉽다. 머리가 복잡하다”면서도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90분간 유지했고 투혼을 발휘했다. 주중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100번째 슈퍼매치는 서울이 3대 1로 완승을 거뒀다. 나상호가 4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고, 황의조가 K리그 복귀 후 첫 필드골을 넣었다. 팔로세비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은 후반 43분 뮬리치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는 후반 막판 울산 바코의 극장 동점골로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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