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년 대중교통 이용 34억건… 3.3억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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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민들이 연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총 이용건수는 34억건에 달했다.
서울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특성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평균적으로 1.23회 환승하며, 버스를 이용해 3.3㎞·13분을, 지하철로 13.8㎞·36분을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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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시간대, 출퇴근대보다 늘어
지하철 평균 13.8㎞·36분 이용
지난해 서울시민들이 연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총 이용건수는 34억건에 달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도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2021년과 2022년 약 6400억건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2021년 대비 3억3000만건 늘어난 34억3900만건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월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발표가 있었던 5월(16%)과 9월(22%)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 대중교통 이용 증가폭이 평균 12%로 출·퇴근시간대(평균 7%)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오후에 쇼핑 등 출퇴근 이외에 다른 여가 생활도 시민들이 많이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심야 이동도 증가했다. 심야시간대(오후 11시~익일 오전 3시) 서울버스 일평균 이용건수는 2021년 7만8000건에서 지난해 11만7000건이었으며, 지하철 이용건수도 같은 기간 2만9000건에서 6만7000건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특성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평균적으로 1.23회 환승하며, 버스를 이용해 3.3㎞·13분을, 지하철로 13.8㎞·36분을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에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경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58차례 이용한 A씨였다. 또 B씨는 관악구 행운동에서 출발해 경기 군포시·동작구·경기 성남시·강남구·관악구까지 최장 132㎞를 이동했다. C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성북구 장위동부터 동대문구·성남시·영등포구·경기 고양시·서대문구까지 7시간을 이동하며 최장 이동시간을 기록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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