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전문적인 사설탐정사 양성…국내 대표 탐정기관으로 발전
국가공인탐정협회
직업능력 개발, 전문자격증 운영
도감청탐색 등 다양한 분야 교육
사회적 공익재단법인으로 진화
‘탐정’은 의뢰자의 요청에 따라 관련 정보를 조사하는 민간 조사원이다. 조직이 아닌 개인을 중심으로 사건과 정보, 사고 등을 조사하는 직업이다. 국내에서는 대개 해외 콘텐트를 통해 탐정을 접해 왔다. 해외에서는 탐정을 ‘Private Detective’ 혹은 ‘Private Investigator’로 지칭하고 있다.
국내 탐정(산)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늦게 도입됐지만, 현재 탐정 업무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성화되고 있다. 소재불명인의 소재 파악, 기업, 보험, 공공재정 부정청구(공익) 등과 같은 분야로 탐정 업무를 나눌 수 있다. 개괄적으로는 ‘공익을 침해하지 않는 법적 범위 내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국가공인탐정협회는 국내 탐정(산)업 분야의 전문적 활동을 지켜가고 있는 기관이다. 최재경 회장을 필두로 탐정 및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탐정이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개인의 의지와 통찰력으로 훌륭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기치와 목표를 표방하고 있다. 국가공인탐정협회 관계자는 “국가공인탐정협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탐정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산업·공익·금융·기업·사회안전·환경·공공재정 등 폭넓은 영역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가공인탐정협회의 유관기관으로 특수교육재단이 있다. 특수교육재단은 민간조사 탐정 분야의 관련 교육이나 훈련 등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시행해 사설탐정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배출된 탐정사들의 우호 증진과 권익 대변을 위해 힘쓰고, 사회 치안과 수요에 이바지하며, 전 세계의 인류평화사업에 공헌함을 중요한 목적으로 한다.
국가공인탐정협회는 사설탐정사 배출 및 회원 관리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특수한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자격증 운영 등을 통해 전문 인력자원을 양성하는 한편 사회적 필요에 부응하고 공익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교육 영역으로 디지털정보분석, 사이버정보조사, 도감청 탐색 같은 분야를 운영 중이다.
또 국가공인탐정협회는 ‘ESG 탐정산업’을 대표하는 사회적 공익재단법인으로의 진화를 지향한다. 행정기관 및 기업체에서 기부한 기부금을 국가공인탐정협회가 배출한 탐정사들과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구조를 지속해서 만들고 확대해 공익재단법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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