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농·수·축 특산물 판매 ‘시더스몰’ 운영농가의 경제적 성장과 지역 자립 도와
휴스템코리아·휴스템FSD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은 시더스그룹의 모체 기업이다. 현재 조합원 수는 약 15만 명에 달한다.
휴스템코리아는 국내 1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었다. 다양한 투자와 더불어 영농조합원 모집 역할을 진행하는데, 지역별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해당 산업군에 기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해 준조합원 모집과 더불어 조합원 각각이 개별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생산자는 제값에 판매 가능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했다.
농가의 이윤은 더욱 좋은 품질의 생산품으로 이어짐에 따라 소비자는 더 질 좋은 상품을 구입 가능하도록 한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중심으로 시더스그룹은 약 8개의 사업을 연계해 진행한다. 농·수·축 특산물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휴스템 FSD, 시더스FnB, 시더스KnC, 황제 F&B가 있다.
휴스템 FSD는 2020년 설립됐다. 농·수·축·특산물을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전문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시더스몰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농·수·축·특산물을 중심으로 일반 생필품 등 전체 4만여 가지 제품을 등록·판매하고 있다.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매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구조다.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과 시더스몰의 협력은 농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소비자의 삶의 질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상생’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현재 국내 이용자 전체 11만 명, 2023년 1월 거래 규모는 전체 6만5589건(매출 104억원)에 달하며 전체 341개의 협력업체가 속해있다. 2022년 1월 1만2339건(매출 18억원)의 거래 규모 대비 약 6배, 매출은 약 6배 급성장했다.
농·수·축 특산물 지원 사업은 단순히 판매 플랫폼으로 끝나지 않는다. 농가에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성장 및 지역 자립을 돕고 있다. ‘밀양 얼음골 사과’가 그 대표적 사례다. 기간 내 판매하지 못해 사과가 버려지는 상황에 부닥치자 휴스템 코리아에선 얼음창고 설립을 지원해 보관 기간을 늘리고 시더스몰을 통한 판로를 제공해 매출증가와 일자리를 창출 등 상생효과를 만들어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링거' 때문에 서세원 사망?…의사들 "넌센스" 말 나온 이유 | 중앙일보
- 제자 때리고 그 어머니 성추행…고교 운동부 코치에 벌금형 | 중앙일보
- “미군 철수, 인민 달래기용이니 이해를” 김대중이 증언한 김정일 [김대중 회고록] | 중앙일보
- "169명 고백하자" 해도 선 그었다…'돈봉투' 끌려가는 野, 왜 | 중앙일보
- 한국 망칠 '의대 블랙홀'…시골학원에도 '초등 의대반' 터졌다 | 중앙일보
- 앗, 콧물에 피가…"오전 환기도 자제" 미친 날씨에 독해진 이것 | 중앙일보
- "연인이냐" 말도 나왔다…사라진 국왕 뒤엔 22살 연하 킥복서 | 중앙일보
- "싸구려 도시락 먹는 한국 관광객 기이해" 日극우인사 또 논란 | 중앙일보
- 알바가 실 꿰고, 간호조무사 봉합…그 병원 아찔한 600번 수술대 [사건추적] | 중앙일보
- 前 KBS 통역사 고백 "정명석 추행 보고도 문제로 인식 못 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