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km 달려온' 토트넘 원정 관중 20분 만에 귀가… 눈 뜨고 보기 힘든 대참사

허인회 기자 2023. 4.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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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거리를 온 토트넘홋스퍼 원정 팬들이 전반 20분 만에 귀가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2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0-5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13분 토트넘이 모처럼 슈팅을 기록했다.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세인트제임스 파크까지 거리는 차량 기준 약 45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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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 귀가하는 토트넘홋스퍼 원정 관중.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먼 거리를 온 토트넘홋스퍼 원정 팬들이 전반 20분 만에 귀가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2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0-5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2분 만에 뉴캐슬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조엘린통이 페널티박스에서 수비 사이로 파고든 뒤 깔아찬 킥을 위고 요리스가 쳐냈다. 제이콥 머피가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반 6분 추가골이 이어졌다. 조엘린통이 수비 배후 공간으로 날아온 롱패스를 받아 요리스 정면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9분에는 스코어가 3골 차로 벌어졌다. 머피가 먼 거리에서 때린 킥이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며 빨려 들어갔다.


전반 13분 토트넘이 모처럼 슈팅을 기록했다. 올리버 스킵이 내준 컷백 패스를 해리 케인이 인사이드킥으로 방향을 바꿔놨다. 공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19분 스코어가 더 벌어졌다. 조 윌록의 아웃프런트 패스가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발 앞으로 절묘하게 향했다. 순식간에 요리스를 정면에서 맞선 이사크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토트넘홋스퍼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21분 이사크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장 우측에서 패스 연계를 통해 토트넘 수비를 무력화시킨 뒤 션 롱스태프가 컷백 패스를 찔러줬고, 이사크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원정 관중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세인트제임스 파크까지 거리는 차량 기준 약 450km다. 토트넘을 응원하기 위해 아무리 먼 거리를 왔다 하더라도 역대급 참패를 두 눈으로 지켜볼 수 없었던 모양이다. 게다가 이후에도 뉴캐슬이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39분 롱스태프가 아크 부근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태클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속행을 지시했다. 윌록이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날린 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42분 롱스태프가 아크 정면에서 골문으로 깔아찼다. 로메로 맞고 굴절된 공은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하프타임 동안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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