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괜찮나?…'나겔스만 OUT' 뮌헨, '무슨 일 있어도' 오직 투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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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오직 토마스 투헬이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 SNS를 통해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투헬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다음 시즌 프로젝트를 위해 투헬과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을 계획할 것"이라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최우선 과제다. 굉장히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뮌헨이 이적시장 전략도 투헬에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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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오직 토마스 투헬이다.
뮌헨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 역전패했다.
시즌 4패째(17승8무)를 기록한 뮌헨은 승점 59를 유지했고, 이후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격파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뮌헨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즌 3관왕에 도전하고 있었다. DFB-포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었고, 리그도 불안하지만 계속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뮌헨 수뇌부는 만족하지 않았다. 3월 A매치 기간 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뮌헨은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고, 큰 무대 경험이 많은 감독을 원했다. 그렇게 나겔스만 대체자로 데려온 인물이 바로 투헬이었다.
뮌헨의 기대와 달리 투헬이 온 후 성적은 신통치 않다. 투헬 부임 후 치른 7경기에서 벌써 3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나겔스만 체제(37경기)에서 기록한 패배와 같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부르크에게 패해 DFB-포칼에서 탈락했고,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챔피언스리그도 짐을 쌌다. 남은 건 리그 뿐이지만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이번 시즌 트로피가 시즌 초 얻은 독일 슈퍼컵 하나로 그칠 수도 있다.
그래도 뮌헨은 끝까지 투헬을 믿을 생각이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 SNS를 통해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투헬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칼, 챔피언스리그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 설령 리그 우승마저 실패하더라도 투헬을 믿고 가겠다는 뜻이다. 나겔스만에게 들이댄 기준과는 확연한 차이다.
로마노는 "다음 시즌 프로젝트를 위해 투헬과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을 계획할 것"이라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최우선 과제다. 굉장히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뮌헨이 이적시장 전략도 투헬에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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