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했지만 푹 쉰다!"…투헬의 화끈한 '3일 휴가', 역발상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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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하기보단 선수들이 재충전할 시간을 부여했다.
이런 가운데 투헬 감독은 충격적인 마인츠전 패배와 시즌 성적 압박에도 선수단을 강하게 몰아붙이지 않고, 재충전을 위한 3일 휴식을 부여했다.
AZ는 "투헬은 뮌헨 선수들이 경기에서 뒤지고 있을 때의 정신력을 비판했다. 그는 이 정신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수단에 3일 휴가를 부여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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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하기보단 선수들이 재충전할 시간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뮌헨은 사디오 마네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내내 마인츠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후반 20분 뤼도비크 아조르크의 동점골과 후반 28분 레안드루 바레이루의 역전 골이 터졌고 6분 뒤 아론 카리콜의 쐐기 골까지 성공시키며 뮌헨을 침몰시켰다.
뮌헨(승점 59)은 이번 패배로 최근 공식전 4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해당 기간 뮌헨은 2무 2패로 굉장히 부진했다. 리그 순위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0)에 밀려 2위로 물러났다.
투헬 감독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지난 3월 경질당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대신해 뮌헨의 지휘봉을 잡으며 “목표는 트레블이다”라며 각오를 밝혔었다.
하지만 DFB-포칼 8강에서 프라이부르크에 1-2로 패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시티에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패배로 리그도 2위로 하락하며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할 위기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투헬 감독은 충격적인 마인츠전 패배와 시즌 성적 압박에도 선수단을 강하게 몰아붙이지 않고, 재충전을 위한 3일 휴식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AZ)'은 23일 "투헬이 뮌헨 선수들에게 3일 휴가를 줬다"라고 보도했다.
AZ는 "투헬은 뮌헨 선수들이 경기에서 뒤지고 있을 때의 정신력을 비판했다. 그는 이 정신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수단에 3일 휴가를 부여했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헬은 휴가 부여 이유에 대해 "우리의 에너지가 떨어졌기에 이것은 긴급하게 채울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분데스리가뿐인 투헬과 뮌헨이 남은 시즌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일정에서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놓치게 된다면, 투헬 감독에 대한 팬들의 비판과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한 뮌헨 수뇌부의 후회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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