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해결사' 최정, 4타점·5출루... SSG는 1위 탈환
안희수 2023. 4. 23. 18:00
최정(36)이 SSG 랜더스의 1위 탈환을 이끌었다.
최정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기록하며 소속팀 SSG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으로 올 시즌 12승(6패)째를 마크한 SSG는 승률 0.667를 기록, 이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7로 패한 LG 트윈스(13승 7패·승률 0.650)을 제치고 지난 17일 이후 6일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3회 말 1사 2·3루에서 나선 2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 투수 이승호의 3구째 시속 141㎞/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 말 1사까지 피안타 없이 잘 던지던 이승호의 기를 꺾는 한 방이었다.
최정은 3-2, 1점 차 추격을 허용한 뒤 맞이한 4회 말 2사 1·2루 기회에도 상대 투수 김태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쳤다.
구원진이 흔들리며 SSG가 4-4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최정이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투수 하영민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SSG는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최주환이 하영민으로부터 홈런을 날리며 다시 6-4로 앞서갔다. 8회 초 2사 1·2루 위기에서 에디슨 러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번째 동점을 내줬지만, 8회 말 1사 1·2루에서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좌전 안타를 치며 다시 균형을 깼다.
이후 오태곤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9-6으로 달아났다. 최정은 8회 말 공격에서도 1사 2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하며, 상대 배터리와 내야진을 압박했다. SSG는 9회 초 수비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신승을 거뒀다.
SSG는 2021시즌(185개) 2022시즌(138개) 모두 팀 홈런 1위에 오른 '거포 군단'이다. 23일 키움전에서도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최정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그는 올 시즌 초반 타격감이 떨어져 있었다. 22일 기준으로 타율 0.239·1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해결사 본능은 여전했다. 최정은 SSG가 5연패를 당할 위기였던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회와 7회 적시타를 치는 등 3안타·3타점으로 활약하며 SSG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23일 키움전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69타석 만에 홈런을 치며 긴 침묵을 깼다.
인천=안희수 기자
최정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기록하며 소속팀 SSG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으로 올 시즌 12승(6패)째를 마크한 SSG는 승률 0.667를 기록, 이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7로 패한 LG 트윈스(13승 7패·승률 0.650)을 제치고 지난 17일 이후 6일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3회 말 1사 2·3루에서 나선 2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 투수 이승호의 3구째 시속 141㎞/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 말 1사까지 피안타 없이 잘 던지던 이승호의 기를 꺾는 한 방이었다.
최정은 3-2, 1점 차 추격을 허용한 뒤 맞이한 4회 말 2사 1·2루 기회에도 상대 투수 김태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쳤다.
구원진이 흔들리며 SSG가 4-4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최정이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투수 하영민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SSG는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최주환이 하영민으로부터 홈런을 날리며 다시 6-4로 앞서갔다. 8회 초 2사 1·2루 위기에서 에디슨 러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번째 동점을 내줬지만, 8회 말 1사 1·2루에서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좌전 안타를 치며 다시 균형을 깼다.
이후 오태곤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9-6으로 달아났다. 최정은 8회 말 공격에서도 1사 2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하며, 상대 배터리와 내야진을 압박했다. SSG는 9회 초 수비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신승을 거뒀다.
SSG는 2021시즌(185개) 2022시즌(138개) 모두 팀 홈런 1위에 오른 '거포 군단'이다. 23일 키움전에서도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최정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그는 올 시즌 초반 타격감이 떨어져 있었다. 22일 기준으로 타율 0.239·1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해결사 본능은 여전했다. 최정은 SSG가 5연패를 당할 위기였던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회와 7회 적시타를 치는 등 3안타·3타점으로 활약하며 SSG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23일 키움전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69타석 만에 홈런을 치며 긴 침묵을 깼다.
인천=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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