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무력충돌' 수단 이동…교민 이송 대비

정동훈 2023. 4.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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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정부가 공항·항구 철수 등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날 오만 살랄라 항에서 출발한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는 23일 오후 3시 현재 수단 인근 해역을 향해 이동 중이다.

청해부대의 이동은 현지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공항 이용이 여의찮을 경우 우리 교민을 항구로 이송해 뱃길로 데려오기 위해서다.

현재 수단 수도 하르툼의 공항은 양대 군벌의 충돌로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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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정부가 공항·항구 철수 등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덴만 연안서 해상훈련 중인 충무공이순신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군에 따르면 전날 오만 살랄라 항에서 출발한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는 23일 오후 3시 현재 수단 인근 해역을 향해 이동 중이다.

현재 작전 중인 청해부대 39진에는 충무공이순신함(DDH-II·4400t급)이 배속돼 있다.

군은 작전 보안상 충무공이순신함의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수단 내 우리 교민의 철수 경로 중 하나로 꼽히는 포트수단 인근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수단은 홍해 연안 항구 도시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포트수단에서 선박편으로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사우디 제다항으로 철수시켰다.

청해부대의 이동은 현지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공항 이용이 여의찮을 경우 우리 교민을 항구로 이송해 뱃길로 데려오기 위해서다.

현재 수단 수도 하르툼의 공항은 양대 군벌의 충돌로 폐쇄된 상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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