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설립 120주년 맞아 과거 통해 미래 갈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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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회장 조규태)가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
조규태 회장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서울YMCA는 급변하는 시대 속,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과 토대를 만들어야만 하는 과제가 있다"며 "YMCA 설립 정체성과 YMCA 지도력들의 정신을 회고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YMCA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기관으로써 한 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방향과 계기를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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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회장 조규태)가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
서울YMCA는 오는 27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 서울YMCA 우남이원철홀에서 ‘YMCA 설립의 정체(正體)와 지도력, 민족운동(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YMCA는 지난 120년간 존속하며 시대적 소명을 찾았던 힘의 근원이,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고 정진하며 이어져 왔던 초기 YMCA 지도력들의 신앙과 실천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이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YMCA 설립 초기 당시 사회와 조직을 이끌었던 윤치호, 송진우 선생 등 근현대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며, 오늘날 YMCA가 나아갈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삼고자 한다.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이 ‘윤치호의 기독교 사상과 YMCA’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일환 서울장신대 학술연구교수는 ‘초기 재일본한국YMCA와 지도력:초대총무 김정식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한다. 박찬욱 서울대 명예교수는 ‘송진우의 삶을 통해 바라본 YMCA운동과 자유민주주의’를, 김정회 서울장신대 외래교수는 ‘삼일운동에서 YMCA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조규태 회장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서울YMCA는 급변하는 시대 속,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과 토대를 만들어야만 하는 과제가 있다”며 “YMCA 설립 정체성과 YMCA 지도력들의 정신을 회고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YMCA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기관으로써 한 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방향과 계기를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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