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내버스 재정지원 투명성·합리성 높인다

안창한 2023. 4. 23.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가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담당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시는 최근 감사원의 시내버스 공익감사를 통해 확인된 중복‧과다 지급된 부분에 대해 환수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대한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감사 통보된 차량 감가상각비, 운행실적 미점검 등으로 인한 보조금 중복·과다 지급분에 대해 환수방안을 마련해 절차에 따라 환수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가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담당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시는 최근 감사원의 시내버스 공익감사를 통해 확인된 중복‧과다 지급된 부분에 대해 환수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대한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운영에 대한 재정지원은 외부 전문 용역사를 통해 4년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을 하고 회계사, 시의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버스운영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의회 보고 후 최종 결정해 집행한다.

이번 감사에서 차량 감가상각비 등이 표준운송원가의 산정 과정에서 과다 산정됐다고 지적받았다. 2017년도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 당시, 차량 감가상각비 적용방식을 ‘5년 정률법’에서 ‘9년 정액법’으로 변경하면서 중복계상으로 과다 산정됐다.

시는 감사 통보된 차량 감가상각비, 운행실적 미점검 등으로 인한 보조금 중복·과다 지급분에 대해 환수방안을 마련해 절차에 따라 환수할 계획이다.

중복 지급된 저상버스 감가상각비 등은 환수를 했고 타이어 구매 방법은 수의계약에서 조달 입찰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지적사항 대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했다.

또 포항시 대중교통 운송사업의 재정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1월에 제정해 재정지원의 지급 기준을 세밀화하고 관리·감독에 대한 권한을 강화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와 서민층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버스의 운행사에 대한 재정지원은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진다”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버스의 공공성과 재정지원의 합리성이 균형을 이루도록 업무처리에 세심함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