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유니폼' 기정사실?…마운트, 리버풀→맨유→아스널까지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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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리버풀과 맨유에 이어 아스널의 관심을 받으며 올여름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오는 여름 마운트 영입전에 참여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아스널은 마운트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후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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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리버풀과 맨유에 이어 아스널의 관심을 받으며 올여름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오는 여름 마운트 영입전에 참여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유소년팀부터 현재까지 첼시에만 몸담았던 마운트는 지난 2019/20 시즌 첼시 1군에 데뷔해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첼시 중원에서 활약했고, 매 시즌 성장세도 돋보였다. 마운트는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첼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마운트는 지난 시즌까지의 활약을 잊은 듯한 모습이다. 투헬 감독 경질 이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하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마운트는 주전 자리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늘기 시작했다.
자신을 발굴한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이 지휘한 최근 4경기에서도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마운트는 첼시와 재계약 협상까지 난항을 겪으며 오는 여름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마운트가 이적시장 매물로 등장하자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과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의사를 내비쳤으며, 투헬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 의사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까지 영입전에 합류하며, 오는 여름 마운트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선은 "아스널은 마운트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후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마운트는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실패할 시 대안일 수 있다. 아스널은 이미 마운트와 그의 영입 가능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 소속 아스널 전담 기자 찰스 왓츠도 "아스널은 마운트를 주시 중이다. 마운트 영입은 이적료와 주급이 관건이다. 관심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미지수지만, 대화를 나눈 것은 맞다"라며 아스널의 마운트 영입 관심을 인정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원의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 등 30세를 넘긴 선수들을 대신해 기동력 있는 젊은 미드필더들을 추가하기 위해 마운트와 라이스 등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첼시에서 길을 잃은 마운트가 오는 여름 엄청난 영입 관심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그가 어느 팀으로 이적해 선수 경력을 이어갈지에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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