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고민' 키움, 뽑아든 이승호 카드 "4이닝·투구수 70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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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홍 감독은 "계획에 있던 선수가 일찍 빠지면서 다른 플랜을 가동하게 됐는데 이승호 역시 선발 준비를 했다. 그 밖에 정찬헌도 준비를 하고 있다. 5선발만 안정적이고 투타 밸런스가 맞춰지면 분명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선발투수과 중간투수들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밸런스가 맞는 타이밍만 오면 분명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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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이승호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당초 5선발 장재영이 극심한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가며 이승호가 새롭게 자리를 꿰찼다. 이승호는 올해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이승호는 1군 팀 훈련에 합류했고,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3일 문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승호에 대해 "이닝은 4이닝 정도 보고 있고 투구수는 60~70개 정도다. 아직 길게 던질 순 없다"며 "단계가 있어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건 무리이고, 오늘은 4이닝만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그래도 컨디션은 올라온 상태다. 이닝과 투구수만 올리는 단계다. 다만 투구 내용이 어떤지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5선발로 이승호를 완전히 확정한 건 아니다. 마지막 자리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홍 감독은 "계획에 있던 선수가 일찍 빠지면서 다른 플랜을 가동하게 됐는데 이승호 역시 선발 준비를 했다. 그 밖에 정찬헌도 준비를 하고 있다. 5선발만 안정적이고 투타 밸런스가 맞춰지면 분명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선발투수과 중간투수들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밸런스가 맞는 타이밍만 오면 분명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SSG전을 앞둔 키움은 김혜성(2루수)-이형종(우익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지명타자)-김태진(3루수)-김휘집(유격수)-박주홍(1루수)-이지영(포수)-김준완(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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