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3G·20이닝 무자책' 맥카티 "계속 이어가고 싶다"
안희수 2023. 4. 23. 12:20
SSG 랜더스 커크 맥카티(28)가 반전을 보여준 배경을 전했다.
맥카티는 지난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이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터지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이 경기 승리(스코어 3-2)와 3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SSG에 합류한 맥카티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간판타자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진 라인업에 난타를 당하자,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맥카티는 9일 한화 이글스전,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키움전에선 4회 초 에디슨 러셀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야수(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비자책점을 기록됐다. 3경기에서 20이닝 동안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첫 경기는 아무래도 긴장한 것 같다. 컷 패스트볼(커터) 슬라이더, 커브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줄 아는 투수다. 공격적인 투구도 최근 호투 비결 같다”라고 했다.
23일 만난 맥카티는 데뷔전과 최근 3경기 호투를 비교하며 “첫 경기는 상대 타자들이 마치 그라운드에 있는 구멍을 향해서만 치는 느낌이었다. 어제(22일 키움전) 경기는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정면으로 향했다. 사실 큰 변화는 없다”라고 했다.
최근 연속 이닝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는 “투수에게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했다. 야수 실책으로 출루를 내준 뒤 홈런을 맞은 점에 대해서도 “실책과 홈런은 상관없다. 앞선 러셀과의 승부에서 몸 쪽 직구가 잘 들어갔는데, (홈런을 맞은 승부에선) 조금 덜 들어간 탓에 장타를 맞은 것”이라고 변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맥카티는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 아내와 커피를 마시며, 산책하는 낙을 전한 그는 거처 주변에 딱 걸맞은 장소가 있는 점을 언급하며 화색을 보였다. 새로운 야구 인생, 더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해 스스로 택한 한국행. 그는 “나는 KBO리그가 좋다. SS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맥카티는 지난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이 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터지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이 경기 승리(스코어 3-2)와 3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SSG에 합류한 맥카티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과 3분의 1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간판타자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진 라인업에 난타를 당하자,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맥카티는 9일 한화 이글스전,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일 키움전에선 4회 초 에디슨 러셀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야수(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비자책점을 기록됐다. 3경기에서 20이닝 동안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첫 경기는 아무래도 긴장한 것 같다. 컷 패스트볼(커터) 슬라이더, 커브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줄 아는 투수다. 공격적인 투구도 최근 호투 비결 같다”라고 했다.
23일 만난 맥카티는 데뷔전과 최근 3경기 호투를 비교하며 “첫 경기는 상대 타자들이 마치 그라운드에 있는 구멍을 향해서만 치는 느낌이었다. 어제(22일 키움전) 경기는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정면으로 향했다. 사실 큰 변화는 없다”라고 했다.
최근 연속 이닝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는 “투수에게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했다. 야수 실책으로 출루를 내준 뒤 홈런을 맞은 점에 대해서도 “실책과 홈런은 상관없다. 앞선 러셀과의 승부에서 몸 쪽 직구가 잘 들어갔는데, (홈런을 맞은 승부에선) 조금 덜 들어간 탓에 장타를 맞은 것”이라고 변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맥카티는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 아내와 커피를 마시며, 산책하는 낙을 전한 그는 거처 주변에 딱 걸맞은 장소가 있는 점을 언급하며 화색을 보였다. 새로운 야구 인생, 더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해 스스로 택한 한국행. 그는 “나는 KBO리그가 좋다. SS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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