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마철 대비 관계기관 연찬회…댐 운영 등 홍수 대책 논의

장정욱 2023. 4. 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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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유제철 차관 주재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제2차 홍수대응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연찬회에는 기상청과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와 기상청,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홍수대응 관계기관이 빈틈없이 협업해야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연찬회를 기반으로 홍수대응 최일선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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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청·홍수통제소·수자원공사 등
AI 홍수예보·강우레이더 활용 논의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아파트 옆 산자락에서 빗물과 토사가 함께 거세게 쓸려 내려오며 차량을 덮치고 있다. ⓒ뉴시스

환경부는 유제철 차관 주재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제2차 홍수대응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연찬회에는 기상청과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연찬회는 홍수대응력을 강화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1부에서는 각 기관 올 여름철 홍수대책을 공유하고, 홍수대응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기상청은 유역별 강수량 예측 기간을 확대(7일→10일)하고 한국형 지역 모델에 기반한 수문기상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기상청에서 댐 유역에 제공 중인 위험기상정보 예측 기간을 확대(36시간→10일)해 댐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유역·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국가하천 모든 구간과 지방하천 주요지점을 대상으로 홍수 취약 요인을 점검한 결과와 이에 따른 대책 수립 상황을 보고한다. 주민과 소통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4대강 홍수통제소별 홍수대책도 발표된다. 유역·지방환경청이 수립한 홍수취약지구 관리 대책의 적시 시행을 위해 홍수취약지구 맞춤형 하천 수위 정보 제공방안을 포함한다. 특히 올해 시범운영 하는 도림천 도시침수예보 준비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댐 방류 때 영향을 받는 하류 취약 지점을 조사한 결과와 조치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홍수기 때 차질 없는 댐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와 환경청, 홍수통제소, 지자체 등과 협업 사항을 점검한다.


2부에서는 기상·강우레이더 활용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기상청은 기상레이더를 이용한 강수량 산출과 초단기 레이더 예측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수자원정보센터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와 도시침수예보에 대한 강우레이더 활용방안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강우레이더를 활용한 돌발집중호우 예측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와 기상청,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홍수대응 관계기관이 빈틈없이 협업해야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연찬회를 기반으로 홍수대응 최일선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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