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국 최초 다문화가족 자국민 전담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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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자국민 전담팀을 신설해 국내 정착을 돕는 행정서비스에 나섰다.
구복규 군수는 23일 "화순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중국 출신으로 구성된 다문화팀을 전국 최초로 임용해 운영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방문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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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군수 “다문화가족 자국민 공직 채용 결단”
전남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자국민 전담팀을 신설해 국내 정착을 돕는 행정서비스에 나섰다.
다문화가정의 소통 불능으로 인해 이혼 요구·가정 폭력·아동 학대·잠적 등 사회문제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소외된 채 방치된 다문화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은 다문화가족의 서비스 추가수요를 예측한 구복규 화순군수의 적극행정 실천 의지에 따라 지난해 12월 다문화팀을 신설했다. 팀장 1명에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 등 4개국 국적 출신자 4명을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 직무수행 체계를 갖췄다.
팀 신설 이후 통역 26건, 일자리 34건, 복지정보 68건, 국적취득 12건, 결혼정보 6건, 체류연장 7건, 교육 2건, 기타 38건 등의 전화상담 191건과 생활실태 파악·병원 이용 등 통역서비스를 제공한 방문상담 25건의 직무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팀은 5건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긴급지원했다.
다문화팀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다문화어울림페스티벌,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초·중·고학생 100원 버스 등 군정시책 4건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취약계층 대학진학 및 취업지원을 위한 화순군과 동강대 간 상호 협약식도 체결했다.
구복규 군수는 23일 “화순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중국 출신으로 구성된 다문화팀을 전국 최초로 임용해 운영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방문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4월 현재 화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외국인은 522가구, 2037명이다.
화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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