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건전지 새 건전지로 교환…자원순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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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등 '2023년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폐건전지 수거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군·구의 추천을 받아 총 76명에게 표창과 1인당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며, 초·중·고등학교 우수학교 2곳을 선정해 새 건전지 1100세트(1위 800세트, 2위 300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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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이상 수거 시 2개로 교환
환경오염을 방지·자원 재활용 촉진
인천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등 ‘2023년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20개 이상의 폐건전지를 행정복지센터나 군·구 개최 나눔장터 또는 해당 구청에 가져가면 면 새 건전지(2개 1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시는 일상생활에서 쓰다 버린 폐건전지를 집중수거해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폐건전지에 함유된 금속자원 추출로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일반 쓰레기와 함께 처리하게 되면 중금속에 의한 토양·수질오염의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소각하는 과정에서 폭발 및 화재의 위험이 있어 분리배출이 필수적이다. 또한 분리배출을 통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추출할 수 있어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난해 시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총 298t으로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거량보다 1% 증가한 301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와 군·구에서는 7개월간 집중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동주택은 단지별 별도 수거함을 통해 배출하고, 단독주택 거주자는 행정복지센터나 클린하우스(동네마당) 등 인근에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폐건전지 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며, 학교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각 구청에서 회수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폐건전지 수거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군·구의 추천을 받아 총 76명에게 표창과 1인당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며, 초·중·고등학교 우수학교 2곳을 선정해 새 건전지 1100세트(1위 800세트, 2위 300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더 많은 폐건전지 분리배출 독려를 위해 2021년 9월 아성다이소,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배출·수거 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다이소 주요 매장 36곳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비치하는 등 민간 기업들과도 함께하고 있다.
김달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자발적 실천을 위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다양한 재활용 사업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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