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또 봐야해?' 위기의 맨유, 바란 시즌 아웃 유력

김우중 2023. 4. 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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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왼쪽)과 해리 매과이어. 게티이미지
시즌 내내 부상으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수비수 라파엘 바란마저 장기 이탈이 유력해졌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미러' 소속 기자 사이먼 멀록에 따르면 "발목 부상을 당한 바란은 최대 6주 결장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바란은 지난 14일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맨유와 세비야의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45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당시에는 몇 주간 결장 예정이라고만 발표됐는데, 전날 최대 6주라는 판정이 나오며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여전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다투고 있는 맨유 입장에선 고난의 연속이다. 22일 기준 맨유는 3위에 올라있지만, 뉴캐슬-토트넘-애스턴 빌라-리버풀-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특히 걱정되는 건 대체 자원의 경기력이다. 지난 21일 열린 2022~2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세비야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중앙 수비 듀오 빅토르 린델로프-해리 매과이어는 그야말로 처참한 경기력으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특히 팀내 고주급자인 매과이어는 골키퍼 데 헤아와의 소통 실수로 치명적인 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대체 자원은 사실상 없다. 또 한 명의 수비수 필 존스가 있긴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 등록되지 않아 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디 에슬레틱'에 따르면, 존스는 올 시즌 훈련을 소화하지도 못했다. 

결국 맨유의 잔여 경기 중앙 수비수 자리는 린델로프-매과이어가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맨유의 다음 경기 일정은 브라이턴(24일)-토트넘(28일)-애스턴 빌라(30일)로 이어진다. 프리미어리그 4위권을 다투는 팀과 연속된 일정을 앞둔 만큼, 텐 하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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