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의 팀' 렉섬, 4부로 승격… 레이놀즈 눈물의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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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가 경영해 화제를 모으는 잉글랜드 구단 렉섬이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우승을 통해 리그투(4부)로 승격했다.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웨일스 연고 구단 렉섬은 23일(한국시간) 보어햄우드를 상대한 리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만년 하부리그 구단 렉섬은 지난 2021년 레이놀즈와 매킬헤니가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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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헐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가 경영해 화제를 모으는 잉글랜드 구단 렉섬이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우승을 통해 리그투(4부)로 승격했다.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웨일스 연고 구단 렉섬은 23일(한국시간) 보어햄우드를 상대한 리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았지만, 선두 렉섬이 2위 노츠카운티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5부와 4부의 차이는 크다. 2부 챔피언십부터 리그투까지 3개 리그를 잉글리시 풋볼리그(EFL)가 관장한다. 5부 이하와는 격이 다르다. 1부부터 4부까지 참가하는 리그컵(카라바오컵)도 나갈 수 있다.
만년 하부리그 구단 렉섬은 지난 2021년 레이놀즈와 매킬헤니가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하부리그 팀 중 이례적으로 게임 '피파 22'에 등장했고, 레이놀즈와 함께 하는 여정이 '디즈니플러스' 다큐멘터리 '웰컴 투 렉섬'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오는 여름에는 미국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 등 구단주의 유명세에서 비롯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새 구단주들은 전력 보강에도 신경을 썼다. 승격에 어려움을 겪던 팀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1위를 질주했다. 팀 내 득점 1위 폴 멀린은 원래 리그투 캠브리지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선수지만 지난 2021년 렉섬에 합류해 팀 결정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승을 확정한 홈 경기에서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한 레이놀즈 구단주는 "밥과 나는 경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매킬헤니 구단주는 "머리가 하얘졌다. 우리 팀은 15년 동안 풋볼리그로 올라가지 못했다. 그 긴 세월 끝에 거둔 성과라 감정의 쓰나미가 몰아칠 것"이라고 말했다.
풋볼리그로 올라서면서 렉섬은 더 강한 팀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FA컵에서 토트넘홋스퍼와 경기했을 때도 레이놀즈 구단주가 현장을 찾은 바 있다. 구단이 투자 의지를 보인다면 카라바오컵 돌풍도 기대할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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