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인터뷰?" PL 미드필더 "레알에서 UCL 우승이 꿈"
김우중 2023. 4. 23. 10:15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게 꿈이다"
최근 빅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는 미드필더의 인터뷰가 화제다. 주인공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모이세스 카이세도(21)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카이세도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이턴의 핵심 선수다. 2년 전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뒤 임대를 거쳐 올 시즌 합류했는데, 강력한 중원 장악력을 선보이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계로도 그의 능력이 증명된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카이세도는 경합 승리·태클 성공·인터셉트 부문에서 모두 Top5에 랭크된 유일한 선수"라고 주목했다.
이런 활약에 빅클럽들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로 아스널·첼시 등은 직접 오퍼를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카이세도는 이적이 성사되기도 전에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물론 브라이턴이 오퍼를 거절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이에 대해 카이세도는 여전히 아쉬움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아스널 이적이 무산된 후 많이 힘들었다"면서 "나는 아스널의 플레이와 선수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번 시즌 우승은 아스널이 이루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논란의 인터뷰는 그 뒤에 나왔다. 최근 '카루셀 데포르티보'가 공개한 인터뷰 중 카이세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며 “언젠가 레알에서 UCL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연이어 이적을 바라는 멘트를 남기며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이적은 쉽게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카이세도는 당장 지난달 구단과 2027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다. 심지어 구단에게 1년 계약 연장 옵션 권한까지 주어져 있는 상태다. 계약기간이 4년 넘게 남은 만큼 막대한 이적료가 아닌 이상 쉽게 브라이턴을 떠날 수는 없을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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