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라마단 특수 맞아 '스마트싱스' 제품으로 중동 공략

'라마단을 스마트하게' 캠페인도 진행

삼성전자가 중동 최대 명절인 '라마단' 동안 삼성만의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삼성전자는 라마단 이후 이어지는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 축제 기간이던 21일 연간 1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에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드 알 피트르는 라마단 종료 이후 3일 동안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에 감사하기 위해 성대한 음식을 장만, 가족·친지와 즐기는 축제다.

삼성전자는 팝업스토어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다양한 제품 간 연결 경험은 물론, 갤럭시S23의 독보적인 '나이토그래피', 2023년형 '뉴 Q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등을 선보였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두바이몰을 찾은 소비자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에서 삼성전자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달 20일부터 '라마단을 스마트하게' 주제로 중동 지역 14개국에서 특별 할인 판매와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으로는 ▲기도 시간에 맞춰 조명, TV 등을 조정해 기도에 최적화된 집안 환경 조성 ▲금식 기간 이후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모드 작동 ▲축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냉장고 알림 등 중동 고객 맞춤형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와 중동 지역 특화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S23, Neo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라마단 기간 이후에도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편한 600여개 매장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