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통산 '160승' 달성 양현종,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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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경기 모두 QS+를 기록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에 양현종도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6 vs 2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이준영(1이닝 1실점)과 최지민(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각각 7~9회를 책임지며 양현종과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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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22일 삼성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양현종, 시즌 첫 승과 더불어 통산 160승에 성공했다 |
ⓒ KIA타이거즈 |
양현종은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경기 모두 QS+를 기록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KIA 타선이 1회부터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에 양현종도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6 vs 2 승리를 견인했다.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호투한 양현종은 5회에 첫 고비를 맞았다. 이재현과 공민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이성규와 구자욱을 삼진, 김지찬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에는 피렐라와 이원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를 자초하고 전상현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전상현도 첫 타자 강민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만루 상황을 자초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재일과 이재현, 공민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의 승계 주자 2명도 잔루로 남았다.
이후 이준영(1이닝 1실점)과 최지민(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각각 7~9회를 책임지며 양현종과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후 양현종은 "사실 오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1회부터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줬다. 게다가 어제 기분 좋게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160승 달성에 대한 소감으로는 "솔직히 부담감이 너무 컸었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부담이 컸을 것인데, 승리를 지켜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매 시즌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마운드에 던지는 것이 목표다. 은퇴하기 전까지 송진우(전 한화, 210승) 선배님의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매 게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설령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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