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에이스는 사실 나' 아센시오, 맹활약으로 증명하는 재계약 자격

김정용 기자 2023. 4.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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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공격이 요즘 양과 질 모두 막강한 건 마르코 앗네시오가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를 치른 레알이 셀타비고에 2-0으로 승리했다.

아센시오는 2023년 기준 5대 빅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8)을 넣은 스페인 선수다.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은 아센시오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며, 이미 구단과 선수측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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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아센시오(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알마드리드 공격이 요즘 양과 질 모두 막강한 건 마르코 앗네시오가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를 치른 레알이 셀타비고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이은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경기 주인공은 단연 1골 1도움을 기록한 아센시오였다.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분에는 에데르 밀리탕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아센시오는 전반기에 부진했다. 아울러 레알과 계약이 올여름 만료되는데, 재계약을 맺지 않고 다른 팀으로 떠날 거라는 전망이 자주 제기됐다. 특히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간다는 설이 한때 유력했다. 레알 입장에서 딱히 아쉽지 않을 정도로 당시 아센시오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아센시오는 2023년 기준 5대 빅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8)을 넣은 스페인 선수다. 스페인 라리가만 따지면 올해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 중인데, 리그 1위다.


후반기 맹활약을 통해 현재 라리가 기록은 8골 5도움으로 치솟았다. 에데르의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돌파했다. 기존에는 2017-2018시즌의 12개(6골 6도움)가 최다 공격포인트였다. 개인 최다골은 지난 2021-2022시즌의 10골이었는데 역시 가볍게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맹활약과 더불어 이적설도 쑥 들어갔다.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은 아센시오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며, 이미 구단과 선수측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센시오는 왼발 킥이 강력해 주로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뛴다. 최전방도 소화할 수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오른쪽 윙어 자리에 호드리구와 아센시오를 번갈이 기용하며, 최전방의 카림 벤제마가 이탈하면 두 윙어 중 한 명을 최전방으로 이동시키며 동시 기용하기도 한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첼시를 꺾을 때 1차전은 아센시오가 골을 넣었고, 2차전은 호드리구가 득점하며 번갈아 활약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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