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마블 탈퇴 선언 “내 챕터는 끝”
김혜선 2023. 4. 23. 08:26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로 활약했던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에 이별을 고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1일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구프’에 출연해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다시 연기하는 건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라며 “내 챕터는 끝났다. 내가 해야할 일은 다 했다”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이언맨2’에서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았다. 이후 8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이후 그의 과거사를 다룬 단독 영화 ‘블랙 위도우’를 끝으로 더 이상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의 비서 페퍼 포츠 역을 맡았다. 기네스 펠트로가 자신과 스칼렛 요한슨 사이 불화가 있다는 오래된 루머를 언급하자 스칼렛 요한슨은 “당신은 그 영화에서 내게 정말로 친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에 그런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어서 겁에 질려 있었는데 당신은 내게 너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기네스 펠트로 역시 페퍼 포츠 역에 다시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언젠가는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스칼렛 요한슨의 말에 “64살짜리 페퍼 포츠라니, 대단하다”고 답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올해 50세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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