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7언더파 몰아치기"…‘1타 차 공동 3위’

노우래 2023. 4. 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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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양희영의 선두권 도약이다.

양희영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82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3위(9언더파 297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김효주, 최혜진이 2타 차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서 역전 우승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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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권 도약
코다, 김아림, 최혜진, 김효주 공동 6위
고진영과 전인지 공동 18위, 헨더슨 23위

베테랑 양희영의 선두권 도약이다.

양희영이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13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휴스턴(미국)=AFP·연합뉴스]

양희영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82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3위(9언더파 297타)로 올라섰다. 에인절 인과 앨리슨 코퍼즈(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10언더파 298타)다.

양희영은 6타 차 공동 25위에 출발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3~4번 홀 연속 버디와 7~9번 홀 3연속 버디로 전반에 5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3~14번 홀 연속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평균 275야드의 장타에 퍼팅 수 25개가 발군이었다. 공동 선두와는 1타 차,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4년 만에 통산 5승째의 호기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김효주, 최혜진이 2타 차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서 역전 우승을 엿보고 있다. 전날 선두였던 김아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로 밀렸다. 지은희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나선 전인지와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공동 18위(3언더파 213타)에 포진했다. 개막전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공동 23위(2언더파 21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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