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추가한 '대투수' 양현종, KBO 역대 3번째 16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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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3번째 160승 고지를 밟고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준영이 7회초 1실점하기는 했지만 8회초 최지민,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이 삼성의 추격을 깔끔하게 잠재우면서 양현종의 올 시즌 첫 승과 KBO 통산 160승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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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3번째 160승 고지를 밟고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에 이어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고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IA 승리의 발판을 놓은 건 양현종이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KIA 타선이 1회말 5득점을 뽑아내며 양현종을 지원했고 양현종도 5회까지 최소 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공민규에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이성규와 구자욱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지찬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KIA 불펜도 제 몫을 해줬다. 이준영이 7회초 1실점하기는 했지만 8회초 최지민,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이 삼성의 추격을 깔끔하게 잠재우면서 양현종의 올 시즌 첫 승과 KBO 통산 160승을 지켜냈다.
양현종은 2007년 KIA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17년 개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6년 뒤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에 이은 KBO 역대 3번째 160승까지 달성한 가운데 앞으로 2승만 더 수확하면 정민철을 제치고 역대 최다승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한편 KIA 거포 유망주 변우혁은 이날 첫 타석에서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IA는 시즌 6승 10패로 5위 NC 다이노스에 2.5경기 차 뒤진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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