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녹차 빼빼로는 어떤 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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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구토유발 '방울토마토'를 구출했던 식품·유통업계가 지역 농가와 적극적으로 손잡고 있다.
지역별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돕기도 하고 자사의 주력 상품과 협업해 신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도 각 지역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확대하고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농협의 우수 농산물과 상품 등을 550여개 단체급식장과 100여개 외식업장의 식자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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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구토유발 ‘방울토마토’를 구출했던 식품·유통업계가 지역 농가와 적극적으로 손잡고 있다. 지역별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돕기도 하고 자사의 주력 상품과 협업해 신상품도 선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해남군과 함께 ‘우리농산물 상생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회사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제주녹차와 보성녹차가 아닌 해남녹차를 선택했다. 해남의 우수한 녹차를 알려 소비를 늘리고 우리농산물 상생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취지다. 롯데웰푸드는 해남녹차와 자사의 인기 상품 빼빼로를 접목한 해남녹차 빼빼로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을 기존의 상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매년 상생을 위한 신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도 각 지역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확대하고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올해부터 연단위로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의 질 좋은 토산품들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 2025년 충청, 2026년에는 강원·제주권역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년 지역별로 10개 상품을 선정하고 이중 우수 상품 3개를 PNB(유통·제조업체 브랜드)형태로 이마트 전 매장에 입점시켜 판매한다. 이마트는 전국 11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서울지역 이마트 점포 중 한 곳을 선정해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도 국산 농식품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농협경제지주와 잉여농산물에 대한 공동판매 협력에 나선다. 양사 물류센터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농협의 우수 농산물과 상품 등을 550여개 단체급식장과 100여개 외식업장의 식자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산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다양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는 앞서 ‘쓴 방울토마토’ 구토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토마토 농가의 재고를 대량 매입해 고통을 분담했다. 지난달 말 신품종 방울토마토가 구토·복통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감하자 상품 원료 등으로 매입한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의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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