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주현미에 눈물…"엄마 이야기 들춰내고 싶지 않아" (살림남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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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가정사를 언급했다.
이날 김수찬은 최연소 살림남으로 등장했고, "폭주하는 폭주 기관차에서 건강 가수로 돌아온 프린수찬 김수찬이다. 주말 예능 간판 '살림남2'에 입성했다. 밝은 에너지 팍팍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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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가정사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수찬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찬은 최연소 살림남으로 등장했고, "폭주하는 폭주 기관차에서 건강 가수로 돌아온 프린수찬 김수찬이다. 주말 예능 간판 '살림남2'에 입성했다. 밝은 에너지 팍팍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했다.
특히 김수찬은 주현미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고, 해산물을 가득 차렸다. 김수찬은 주현미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고, "쌤하고 작업 한번 같이 해야 되는데"라며 밝혔다.
김수찬은 '내가 울지 않는 이유'에 대해 "데뷔 이래 제일 느린 곡을 내지 않았냐. 그때 방소엥서 간접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있다. 가정사를. 처음으로 제대로 곡으로써 스토리를 하는데 스토리를 선생님은 아시지 않냐"라며 고백했다.
주현미는 "참 이야기를 들어보면 힘든 시간이 꽤 있었는데 참 밝다"라며 칭찬했고, 김수찬은 "별로 내색하고 싶지 않았다. 제 과거이기도 하지만 제가 고생한 것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엄마가 고생한 걸 다시 들춰내고 싶지 않았다"라며 끝내 눈물 흘렸다.
김수찬은 "성대모사나 이런 것들이 '타고 나서 끼가 많으니까 저렇게 하는 거야'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워낙 노래 잘하는 사람도 많고 남들보다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노력을 그만큼 한 거다"라며 못박았다.
또 주현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수찬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수찬아. 하던 대로 하면 돼. 너 열심히 하니까 뭐든지 결과가 좋을 거야. 왜 눈물이 나오려고 그래. 정말 힘든 시간 지낸 거 알잖아. 이제 네 시간들이 펼쳐질 거야"라며 응원했다.
김수찬은 "11년이다. 남진 선생님 쫓아다녔을 때부터 하면 13년이다. 13년 활동을 하면서 이제 막 대중분들이 알아봐 주시기 시작한 것 같다. 그전에는 다른 분들이 메인으로 계신 자리에 가서 웃음을 옆에서 드리고 박수 쳐드리고 그분들을 더 빛나게끔 그런 역할이었다면 이 '살림남2'을 통해서 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기회를 얻게 돼서 너무 기분 좋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진짜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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