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찍고 다녀" JMS 신도들, '그알' 제작진 미행…촬영 방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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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취재 중인 '그알' 제작진을 JMS 신도들이 미행했다.
충남 금산으로 JMS 취재에 나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트럭에서 내린 사람 역시 JMS 신도였는데, 그는 제작진에게 다가가 "왜 아무 데나 찍고 다니냐"며 시비를 벌였다.
JMS 건물을 먼발치에서 촬영하고 있었음에도 신도의 방해는 계속됐고, 제작진이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자, 신도는 "당신은 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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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취재 중인 '그알' 제작진을 JMS 신도들이 미행했다.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은 'JMS, 달박골 정명석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으로 꾸며졌다.
충남 금산으로 JMS 취재에 나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그리고 이들의 차를 미행하는 JMS 신도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계속해서 차종을 바꾼 채 취재 중인 제작진을 쫓았다.
이에 제작진은 다가가 "저희 차를 따라오고 있는 건 제 오해인가요"라고 물었고, JMS 신도는 "따라가는 것 맞다"면서도 "저희 입장에서도 (제작진들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미행하는 거네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그는 별다른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자리를 뜨는 승용차 뒤로, 오토바이 여러 대가 지나갔다. 제작진들을 쫓고 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던 것.
이어 제작진의 차량 뒤로 트럭 한 대가 밀착해 붙었다. 트럭에서 내린 사람 역시 JMS 신도였는데, 그는 제작진에게 다가가 "왜 아무 데나 찍고 다니냐"며 시비를 벌였다.
급기야 그는 제작진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며 취재를 방해했다. 제작진을 밀치는 그에게 "밀면 안 될 것 같다"고 경고해 보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을 방해했다.
JMS 건물을 먼발치에서 촬영하고 있었음에도 신도의 방해는 계속됐고, 제작진이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자, 신도는 "당신은 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되물었다.
결국 제작진은 촬영을 포기했으나, 그는 한참 동안 제작진을 뒤쫓았다. 그리고 제작진이 꽤 멀리 지나가서야 미행을 포기하는 듯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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