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킬링 로맨스' 유작 될 수 있어…조문 심정 와 달라"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킬링 로맨스'를 통한 코믹 연기 도전 부담과 이미지 변신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킬링 로맨스' 주연 배우 이선균, 이하늬는 22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영화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선균은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이 없어 보였다"라며 파격 연기 변신에 대해 칭찬하자 "처음에는 망가지는 것에 대한 주저함이 있었는데 한 번 하니까 자유로워졌다. 제 캐릭터가 과장되고 만화 같다 보니까 가면 놀이하듯 자유롭게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애드리브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였다. 이선균은 "배우들끼리 그다지 대본대로 할 이유가 없는 구조였다. 끝난 다음이 좀 걱정이었지 연기할 때는 즐거웠다"라고 웃었다. 

어떤 부분이 걱정됐을까. 이에 이선균은 "SNS에 제 유작이 될 수 있다고, 조문 오는 심정으로 극장에 와달라 이야기했다. 여러 가지 이미지 때문에 걱정을 약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킬링 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이 어떤 메시지를 얻으면 좋을지 묻자 이선균은 "오랜만에 독특하고 재밌는 영화가 나왔구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선균은 "매 작품이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한다면서 특유의 담백하고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4일 개봉한 '킬링 로맨스'에서 생애 가장 화끈한 변신을 시도해 많은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선균이 맡은 조나단 나는 남태평양 천혜의 자원이 넘치는 콸라섬에서 자수성가한 한국인 사업가. 그의 파격 변신이 입소문나면서 영화 흥행 속도도 붙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