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번째 슈퍼매치 완승… 울산·포항은 난타전 끝 2-2 무 (종합)
김희웅 2023. 4. 22. 21:30
FC서울이 수원 삼성을 꺾고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웃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상호, 황의조의 연속 골에 힘입어 3-1로 완승했다. 서울(승점 16)은 1위 울산 현대(승점 19)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전반 37분 팽팽하던 0의 균형이 깨졌다. 나상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7분에는 황의조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에 떨어진 공을 밀어 넣으며 서울이 승세를 굳혔다. 그의 시즌 2호골이자 첫 필드골.
기세를 쥔 서울은 후반 36분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나상호가 후방에서 넘어온 롱볼을 잡아 슈팅, 양형모에게 막혔다. 흐른 공을 쇄도하던 팔로세비치가 차 넣으며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은 후반 43분 뮬리치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승전가를 부른 서울은 40승 25무 35패로 수원과 맞대결 전적에서 크게 앞서갔다. 수원은 개막 후 8경기 무승(2무 6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상호, 황의조의 연속 골에 힘입어 3-1로 완승했다. 서울(승점 16)은 1위 울산 현대(승점 19)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전반 37분 팽팽하던 0의 균형이 깨졌다. 나상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7분에는 황의조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에 떨어진 공을 밀어 넣으며 서울이 승세를 굳혔다. 그의 시즌 2호골이자 첫 필드골.
기세를 쥔 서울은 후반 36분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나상호가 후방에서 넘어온 롱볼을 잡아 슈팅, 양형모에게 막혔다. 흐른 공을 쇄도하던 팔로세비치가 차 넣으며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은 후반 43분 뮬리치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승전가를 부른 서울은 40승 25무 35패로 수원과 맞대결 전적에서 크게 앞서갔다. 수원은 개막 후 8경기 무승(2무 6패) 수렁에 빠졌다.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의 175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승자는 없었다. 양 팀은 4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울산은 선두를 유지했고, 포항(승점 16)은 8경기 무패(4승 4무) 행진을 질주하며 3위에 위치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포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심상민이 왼쪽 측면에서 찌른 패스를 고영준이 받아 울산 수문장 조현우까지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 이번에는 고영준의 오른발이 빛났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승부가 기운 듯했지만, 울산이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5분 주민규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울산은 거듭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결실을 봤다.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바코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팀은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포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심상민이 왼쪽 측면에서 찌른 패스를 고영준이 받아 울산 수문장 조현우까지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 이번에는 고영준의 오른발이 빛났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승부가 기운 듯했지만, 울산이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5분 주민규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울산은 거듭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결실을 봤다.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바코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팀은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FC는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구는 전반 18분 세징야의 페널티킥 득점이 터지며 리드를 쥐었다. 대구는 경기 종료까지 세징야의 득점을 지켜 승점 3을 얻어냈다. 대전은 90분 내내 슈팅 11개를 때렸지만, 이날은 영점이 맞지 않았다.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대구는 7위로 올라섰고,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맛본 대전은 4위에 위치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도 골 잔치가 벌어졌다. 인천은 전반 18분 천성훈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찌른 패스를 천성훈이 순간적으로 쇄도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끈덕지게 몰아붙였다. 후반 11분 동점 골이 터졌다.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고,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출렁였다. 인천도 ‘머리’로 되갚았다. 불과 3분 뒤 민경현의 크로스를 천성훈이 머리로 해결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패색이 짙던 후반 35분, 수원FC가 또 한 번 균형을 맞췄다. 중앙선 위에서 공을 쥔 윤빛가람이 전방에 있던 무릴로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때린 오른발 발리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 1씩 나눠 가진 인천과 수원FC는 각각 8위, 6위에 자리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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