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교민 이송할 군 수송기 현지 도착…대피 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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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이 빚어진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인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우리 군 수송기가 22일 현지에 도착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공군 C-130J 수송기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 미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보냈고, 수송기로 도착한 군 병력과 함께 현지 우리 국민 보호와 대피 등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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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이 빚어진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인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우리 군 수송기가 22일 현지에 도착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공군 C-130J 수송기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 미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명은 우리 국민을 수송기에 안전하게 탑승시켜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현재 수단 군벌들은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 정부는 현지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키고자 준비하고 있다.
수단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29명으로, 모두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보냈고, 수송기로 도착한 군 병력과 함께 현지 우리 국민 보호와 대피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교민 안전을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수단 사태 관련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안보실 2차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를 실시했고, 관련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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