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관중 앞 '완승'...서울 안익수 "팬들이 발전의 원동력" [현장인터뷰]

김정현 기자 2023. 4. 22.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만 관중 앞에서 완승을 거둔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전 베테랑들의 역할을 강조했던 안 감독은 "한국에서 슈퍼매치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경기다. 여러 부분이 있지만, 우리는 등락 속에서 발전했다. 큰 역할을 해오는 중심에는 팬들이 있었다. 우리가 멈추지 않고 발전하는 동력을 팬들이 주셨고 선수들도 이걸 느끼고 끊임없이 노력해 오늘 같이 많은 팬들이 오셨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3만 관중 앞에서 완승을 거둔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FC서울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슈퍼매치'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나상호의 선취 골과 후반 7분 황의조. 후반 36분 팔로세비치의 연속골이 터지며 서울은 뮬리치가 한 골 만회한  수원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고 실시간 순위 2위까지 끌어올렸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팀이 많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경기장 안에서 노력해 고무적이었다. 우리가 승리해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슈퍼매치라는 무게감을 이겨내고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가 첫 필드골을 너으며 활약한 점에 대해 안 감독은 "황의조의 역할은 골보다도 멘토로서 드러난다. 그런 상황들이 발전하는 데 기폭제가 된다. 경기장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팀 내에서 좋은 역할을 보여줘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나상호는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 경기 연속골을 넣은 그에게 안  감독은 "훈련장에서 가장 신바람 나는 선수다. 결과를 얻기 위한 훈련을 하면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줬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에 뮬리치에게 실점한 장면이 나오자 안 감독은 화를 내기도 했다. 그는 "수원이 새로운 공격장면을 보여줄 때 우리가 대처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좀 더 잘 할 수 있었다. 욕심일 수 있지만, 아쉬웠다."라고 답했다. 

경기 전 베테랑들의 역할을 강조했던 안 감독은 "한국에서 슈퍼매치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경기다. 여러 부분이 있지만, 우리는 등락 속에서 발전했다. 큰 역할을 해오는 중심에는 팬들이 있었다. 우리가 멈추지 않고 발전하는 동력을 팬들이 주셨고 선수들도 이걸 느끼고 끊임없이 노력해 오늘 같이 많은 팬들이 오셨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