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 개최

김현주 2023. 4.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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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 상임대표 이천환) 제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이 지난 20일, 경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통일포럼 36기 입학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임원 및 이사를 포함한 동문들과 36기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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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 상임대표 이천환) 제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이 지난 20일, 경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통일포럼 36기 입학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임원 및 이사를 포함한 동문들과 36기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에서 강신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현주
강신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을 환영하며 "최근 북측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발한다는 기사들을 많이 접한다. 남쪽에서 진행하는 군사적 연습 등 인과관계가 생략되어 일면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교육이 남북관계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만들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은경 교육위원장과 박병태 총동문회장의 입학식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고, 사회적협동조합 '아코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이천환 상임대표는 '통일포럼은 우리가 가는 통일의 길입니다'라는 내용으로 통일포럼의 가치와 목적, 걸어온 길과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며 주최하는 단체와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입학생들의 기대 나눔에서 한 참가자는 "어린 시절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을 듣고 자랐고, 북한의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라 늑대같이 묘사되는 시대를 살았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북한과 통일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디.
 
 36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 김현주
 
평화통일지도자과정 36기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22일까지 매주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접경지역 현장기행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통일포럼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사업 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2000년 창립 이래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교육 사업으로 매 년 두 차례 각 11강에 걸쳐 시민들이 평화통일을 공부하는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문제를 비롯한 국내외 정세, 남북의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비전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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