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후유증 없는 오타니, 11K 무실점 완벽투로 3승+ERA 1위 수성

김지수 기자 2023. 4. 22.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3승을 손에 넣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후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선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돼 게임을 마쳤다.

에인절스 불펜이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오타니는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3승을 손에 넣었다. 말 그대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바비 위트 주니어-멜렌데스-비니 파스쿠안티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캔자스시티 공격도 삼자범퇴 처리하고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4회초 1사 1·2루 고비에서는 강타자 살바도르 페레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6-7회에는 6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더욱 힘을 내면서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오타니는 이후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선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돼 게임을 마쳤다. 에인절스 불펜이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오타니는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0.64까지 낮췄다. 이 경기까지 올 시즌 28이닝 동안 단 2실점만 기록하는 짠물투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유지했다. 탈삼진도 38개로 이 부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어 투수로 다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로 예년보다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정규리그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오타니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외려 매 경기 놀라운 퍼포먼스로 라이브볼 시대 아이콘임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