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코 고는 소리’로 음원 만든 여성, 사람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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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여성이 연인의 코 고는 소리를 녹음한 음원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트 애프터눈 스노어'와 '스프링 브레이크 스노어'를 직역하면 각각 '밝은 오후의 코골이', '봄을 깨우는 코골이'라는 뜻으로, 음원을 재생하면 1분·2분에 걸쳐 녹음된 코골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음원은 총 3개로, 지난해 10월 공개한 첫 음원 '라이트 스노어링(light snoring)'은 3만5000회 이상 재생 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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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거주 중인 여성 안나 말페어(26)는 이달 초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새로운 음원 ‘라이트 애프터눈 스노어(light afternoon snore)’와 ‘스프링 브레이크 스노어(spring break snore)’를 차례대로 공개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두 음원은 모두 코골이를 녹음해 제작했다. ‘라이트 애프터눈 스노어’와 ‘스프링 브레이크 스노어’를 직역하면 각각 ‘밝은 오후의 코골이’, ‘봄을 깨우는 코골이’라는 뜻으로, 음원을 재생하면 1분·2분에 걸쳐 녹음된 코골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음원 속에서 코를 고는 사람은 안나의 연인 루이스다. 지난해부터 루이스와 함께 살기 시작한 안나는 루이스의 코골이 소리 때문에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날 일어나 코골이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루이스는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안나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약 1분 간 코골이 소리를 녹음했다. 안나는 “루이스가 코골이에 대해 부인했기 때문에 소리를 녹음하기로 했다”며 “녹음을 통해 증거를 얻었다”고 말했다.
녹음을 들은 루이스는 웃으면서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안나는 계속해서 재미삼아 코 고는 소리를 녹음했다. 이후 루이스의 동의하에 녹음된 소리를 음원으로 제작해 스포티파이에 공개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음원은 총 3개로, 지난해 10월 공개한 첫 음원 ‘라이트 스노어링(light snoring)’은 3만5000회 이상 재생 수를 기록 중이다. 안나의 스포티파이 계정을 찾는 사람 또한 월간 1만6000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코골이 음원을 통해 거둔 수익은 약 30달러(한화 약 3만9000원)다. 안나는 “재미삼아 시작했는데 이제 모두가 코골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며 “멕시코, 미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 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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