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치르는 최성용 감독 대행 "책임감 갖고 앞으로 나아갈 것" [IS 상암]

김우중 2023. 4.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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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수원 감독 대행. 상암=김우중 기자
최성용(48) 수원 삼성 감독 대행이 '슈퍼매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성용 감독 대행(48)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왔지만, 책임감을 갖고 이자리에왔다” 고 말했다.

수원은 리그 2승 5패에 그친 뒤 이병근 감독과의 동행을 끝냈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이뤄진 수원의 과감한 결단이었다. 최성용 감독 대행은 "서울은 언제나 수원의 라이벌"이라며 "선수때도 코치때도 이런 긴장감 겪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성용 감독 대행은 "선수들 또한 책임감을 너무 많이 가지게 되면 부담스러울테니, 결과보다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며 "부족한점들 선수들과 공유하고,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선수들 믿고 끝까지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전술적 변화도 있었다. 이날 수원은 박대원-한호강-장호익의 백3를 구성했다. 이에 대해 최성용 감독 대행은 "동계때부터 준비해왔던 부분을 생각했다"며 "지금은 실점 부분을 개선해야하기 때문에, 숫자를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수비에 치중하는 건 아니다. 경기를 보시면 아시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상암=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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