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돈 봉투' 기자회견 앞두고 인천 전세 사기 측근 연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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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몸통'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정치권이 폭풍전야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인천 '전세사기' 범죄자가 동해 망상지구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의 투자담당자가 개입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며 "송 전 대표 본인의 진실된 소명 없이는 갖은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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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살포' 입장 및 귀국 시점 주목
인천 전세사기에 측근 연루설도 제기
與 "송영길의 진실된 소명 나와야" 압박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몸통’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정치권이 폭풍전야 분위기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우리 시각으로 22일 오후 11시 기자회견에 나선다.
핵심 쟁점은 돈 봉투 살포 인지 여부다. 송 전 대표는 이전까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일탈", "나와는 상관없는 일" "돈 봉투는 잘 모른다" 등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하지만 이정근 전 부총장의 녹취에서 송 전 대표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정황들이 나오면서 소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월 예정이던 귀국 시점을 앞당길 것인지 여부도 관심이다. 당초 송 전 대표는 조기 귀국의 뜻이 없었지만, 국내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의중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확실한 의사표명은 아직 없는 상태다.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소속당인 민주당도 강하게 촉구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사건의 배후에 송 전 대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귀국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인천 전세 사기 배후에 야당의 유력 정치인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처음 의혹을 제기했으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경찰에 특별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전세 사기 피의자인 남모 씨는 2018년 최문순 당시 강원도지사가 벌인 대규모 동해 개발 사업에 사업자로 참여한다. 수천억원 단위 프로젝트에 자본금이 5억에 불과한 회사가 낙점된 셈이다. 그런데 인천이 활동무대였던 남씨를 강원도로 끌어들이는 과정에 송 전 대표의 인천시장 시절 함께 일했던 고위급 인사 두 명이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인천 '전세사기' 범죄자가 동해 망상지구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의 투자담당자가 개입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며 "송 전 대표 본인의 진실된 소명 없이는 갖은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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