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똥, 고래 똥이 줄어서 남극바다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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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에 발표된 내용인데, '펭귄 똥과 고래 똥이 줄어들어서 남극 바다가 위기'라는 뉴스가 있습니다. 네이처>
답변 : 펭귄 똥에는 철분 성분이 들어 있잖아요.
그런데 턱끈 펭귄이 남극해로 보내는 철분 양이 1980년과 비교해보면 절반으로 줄었대요.
펭귄 똥에 있는 철분 성분은 이산화탄소 흡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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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기자]
▲ [과학in이정모] 펭귄 똥, 고래 똥은 왜 남극바다 생태계의 보물인가? (23.04.18. 오후) ⓒ 이한기 |
질문 :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된 내용인데, '펭귄 똥과 고래 똥이 줄어들어서 남극 바다가 위기'라는 뉴스가 있습니다. 펭귄 똥과 고래 똥이 줄어들었는데 왜 남극 바다와 생태계가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 걸까요?
답변 : 펭귄 똥에는 철분 성분이 들어 있잖아요. 이게 바다 먹이사슬의 맨 아래에 있는 플랑크톤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펭귄 똥이 많으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많아지겠죠. 그런데 턱끈 펭귄이 남극해로 보내는 철분 양이 1980년과 비교해보면 절반으로 줄었대요. 그러면서 남극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서 방송하고 있는 <과학in이정모>. |
ⓒ 이한기 |
답변 : 턱끈 펭귄은 전투 펭귄 같은 속인데요. 남태평양과 남극해 인근 섬의 해안에 살고 있는데 다 자라면 키가 70cm 정도 됩니다. 턱 밑으로 검은 줄무늬가 있어서 이름이 턱끈 펭귄입니다. 1980년대 이후로 개체 수가 급감해서 이제 절반으로 줄어버렸습니다. 배설물도 그만큼 줄어서 남극 생태계도 위협을 받고 있는 거죠.
4월 18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의 <과학in이정모>(사회 이한기 기자)의 과학뉴스 시간에 오간 질문과 답변입니다. 흥미롭지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이정모 펭귄 각종과학관장(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쉽게 풀어줍니다. <과학in이정모>에서는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과학이야기를 다룹니다.
4월 18일에 방송된 <과학in이정모> 전체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iHWXYkUlgus?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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